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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론스타 배당물량, 환시에는 "미풍"

총배당금 806억원 중 외국인 지분은 70.4%..론스타 배당금 0.3억달러 수준

외환은행이 31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론스타를 비롯한 외국인주주들의 배당 물량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이날 외환은행은 총 6억4000만주에 대해 주당 125원씩 약 806억원 정도의 배당이 예정돼 있으며 이중 70.40%인 567억원 가량이 외국인 주주들의 몫이다.

이중 51.02%의 지분을 보유한 론스타는 금액으로 따지면 411억원을 받게 된다. 원··달러 환율 1400원을 반영할 경우 0.3억 달러 수준에 그친다.

이는 외환시장에서 달러 상승 재료로 작용하기에는 크지 않은 액수다.

아울러 원화로 지급되기 때문에 역송금 수요로 유입될 가능성도 주주들의 환전 여부에 달려있어 큰 변수가 되지 못할 전망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론스타 지분 51.02% 에 대한 411억원의 배당금을 원화로 주주들 계좌로 보내게 된다"면서 "배당금은 한달 이내 지급하도록 돼 있어 오는 4월말까지 지급 완료될 계획이며 보통 주주총회 이후 10일 정도가 지나면 개별 환전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오히려 외환은행 물량보다 오는 4월 1일에 집중된 SKT,SK에너지, LG디스플레이의 지분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환은행 론스타 배당 물량이 외환시장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오는 4월 1일 예정된 SKT,SK에너지,LG디스플레이의 배당금액이 총 4065억원 가량 돼 2.9억달러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역송금 여부를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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