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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 투자의견 '매수' 신규제시<교보證>

교보증권은 31일 누리텔레콤에 대해 원격검침 시스템 기술 및 상용화 이력을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00원을 신규제시했다.

박성민 애널리스트는 "누리텔레콤은 'AIMIR' 라는 브랜드로 디지털 계량기, 네트워크 구축, 데이터 서버 및 소프트웨어 등 원격검침에 필요한 기술 전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웨덴 요테보리에너지로부터 2500만달러 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받는 등 누리텔레콤의 대규모 상용화 프로젝트 성공적 수행은 신규 프로젝트 입찰 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하는 이력"이라고 덧붙였다.

누리텔레콤의 올해 실적은 원격검침 시스템의 해외 수주 확대 및 네트워크 관리용 시스템의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 47.5% 증가한 657억원, 66억원으로 추정됐다.

통화옵션 계약이 오는 6월 종료됨에 따라 누리텔레콤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6억원으로 예상됐다.

그는 "특히 누리텔레콤의 원격검침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74.4%의 성장세를 보인데 이어 올해에도 전년 대비 8.7% 성장한 282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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