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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고속화 "2011년 서울·춘천간 40분만에 주파"

최고속도 180km/h로 고속화 추진

2시간 정도 걸리는 경춘선이 2011년에는 40분대에 주파가 가능해진다.

국토해양부는 경춘선을 고속화해 2011년말에는 서울~춘천간을 40분대로 운행하는 고속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은 수송능력을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낙후된 단선 철도를 복선전철로 개량(81.4km, 18개역)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복선화된다 해도 일반형 전동차(최고속도 110/Km, 평균속도 56km/h)의 경우 1시간 30분이나 소요돼 투자비에 비해 시간 단축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에 2010년말 개통시 계획대로 현재의 수도권 전동차와 같은 일반전동차를 운행(15편성 120량)하지만 2011년 말에는 고속 전동차를 투입한다.

당초 좌석형열차(최고속도 150km/h, 7편성 56량)에서 시속 180km급의 고속형(좌석)전동차(EMU-180)로 대체 투입되는 것. 이에 서울~춘천역간을 40분대에 운행할 수 있다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및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했다. 또 고속화에 필요한 시설 개선 및 세부설계 검토에 착수했다.

한편 국토부는 고속철도서비스 비수혜지역인 중앙선, 장항선,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 등 주요 간선축에 대한 철도고속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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