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정부 당국자는 30일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우리 직원 1명을 억류한데 대해 "(북한이)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정치 체제를 비난하고 여성 종업원을 변질·타락시켜 탈북시키려고 책동했다"고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또 "초동조치로 관리위를 통해 북에 대해 확인해 달라, 우리가 확인한 것과 같냐고 하는 구두 메시지를 북에 지금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억류 중인 우리측 직원에 대해 "오늘 오전까지는 숙소에서 확인이 됐다"면서 "개성공업지구 내"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종원업이 "접견권과 변호인의 변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소개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