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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자전거 1000대 기증

부산은행은 30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이장호 부산은행장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해 부산시에 자전거 1000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은행이 자전거 타기 운동 촉진을 위해 부산시와 함께 추진중인 '자전거 도시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번에 기증하는 자전거는 1억여원 상당이며 부산은행에서 새로 출시한 클린녹색예금의 이익금에서 지원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구·군 자전거교실에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도 마련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자전거 기증으로 자전거 도로 정비·자전거 보관대 확충·자전거 대여소 추가 신설 등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촉진할 방침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 기증으로 부산시민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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