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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천일염 명품화로 해외 수출 날개

올 1/4분기 120만6000달러 계약…지난 한해 실적 2배 규모

전남산 천일염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두바이, 동경 등 해외로 날개를 펴고 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두바이식품박람회와 동경식품박람회 및 전남도 명예수출에이전트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올 1/4분기 120만6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이중 이미 32만7000불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총 수출액 62만6000달러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2월 두바이 식품박람회에서는 81만5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 13만2000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또 3월 동경 식품박람회에서 22만4000달러 수출계약에 7만5000달러 수출을 완료했으며 4월 개최예정인 캐나다 토론토 상품교류전 사전 판촉행사용으로 10만달러 상당의 천일염 가공품을 수출했다.

특히 28일 천일염의 날에는 지난 25일 전남도 명예수출에이전트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4만7000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미국 그랜드백화점 납품 기념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이처럼 천일염 수출이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은 천일염 명품화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의지와 천일염 생산·가공·유통업체의 노력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전남산 천일염의 우수성을 인정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남도는 올해도 브라질, 스웨덴 등 해외 미개척 시장에 샘플 등을 보내 수출을 더욱 촉진시켜 나가는 한편 아프리카 지역에도 수출을 위해 협상중이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세계경제가 어렵지만 식품으로서 천일염의 수출 전망은 밝다”며 “품질 고급화와 해외 시장의 눈높이를 맞추는 기능성 소금 개발로 천일염 수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적인 인터넷 몰인 www.saltworks.com, www.alibaba.com, www.exporters india.com 등과 연계한 전자무역도 추진, 천일염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대해나갈 계획이다.


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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