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연차 로비' 서갑원 의원 검찰 소환조사

'박연차 리스트' 여의도 정계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박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는 28일 박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서갑원 민주당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3시께 검찰해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조사한 뒤 12시 이후에 귀가 조치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 의원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인식당에서 박 회장의 지시를 받은 식당주인 K씨로부터 수만 달러를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한인식당은 이광재 민주당 의원이 박 회장에게서 2만 달러를 받았다고 알려진 식당이며, 검찰은 2주 전 K사장을 국내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앞서 검찰은 전날 박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박진 한나라당 의원을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박 의원은 본인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6일에는 박 회장에게서 달러 및 한화로 불법 정치자금 2억여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이광재 의원을 구속했다.

검찰은 다음주 중 이 의원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