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몇일 내로 자동차 산업에 대한 백악관 전략의 개략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또 그는 자동차 업체들에게 추가 지원을 하는 것에 대해 ‘열려있다(open)'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인터넷 타운홀 이벤트에 참석해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존할 필요가 있다”며 “비록 추가지원을 하는 것이 ‘인기 있는’ 정책은 아닐지라도 자동차 업체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 자동차 구조조정 태스크포스(TF)가 수일내로 자동차 업계에 대한 추가 지원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외신을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자동차 업체들의 파산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채 추가지원 방향으로 정책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추가지원 대상 업체인 크라이슬러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바마 대통령의 직속 자동차태스크포스(TF)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전문가를 영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요크 전 CFO는 “오바마 정부가 자동차 산업 전문가를 더 많이 고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자동차산업 추가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며 “현재의 미국 자동차 산업 경제 모델이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말한데 대한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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