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txt="";$size="318,321,0";$no="200903261335412344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사용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마트폰 '블랙베리'가 북미 지역 갱들에게도 애용되고 있다고 캐나다 국영방송 CBC가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BC에 따르면, 캐나다 림(RIM)이 출시하는 '블랙베리'는 보안 기술이 탁월해 수사 기관의 추적을 우려하는 갱들이 특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베리는 림사가 자체 개발한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를 통해 사용자간 통화와 문자 내용을 암호화하기 때문에 수사 당국이 갱들의 행적을 추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캐나다 수사 당국자는 "블랙베리는 범죄를 수사하는 우리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며 "범죄자들도 이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더욱 안전한 기술이 나올 때까지는 블랙베리에 의존할 것"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블랙베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한 후에도 계속 사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측근들은 해킹이나 위치 추적 등의 보안 문제를 들어 블랙베리의 사용 중단을 권했지만 오바마는 여론과 가까이 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블랙베리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이처럼 미국 대통령부터 갱들까지 극과 극의 사람들이 폭넓게 애용하고 있는 블랙베리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9.5%의 점유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12월 중순 SK텔레콤을 통해 들어와 지금까지 140여개 기업에 1000여대가 판매됐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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