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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동문건설 워크아웃 MOU 체결

우리은행이 주채권은행인 12개 건설 조선 업체 중 동문건설이 가장 먼저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26일 1차 건설·조선사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아 워크아웃 진행 중인 12개 업체 중에서 지난 24일 동문건설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가장 먼저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하고 이달 중 회사와 워크아웃 이행약정서(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1차 구조조정대상 대상업체 중 가장 빠르게 기업개선작업을 실행함으로써 금번 12개 회사들의 워크아웃 진행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리은행에 의하면 기업개선작업은 시간과 비용의 함수로서 빠르면 빠를수록 기업구조조정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다른 3개 건설사도 3월말까지 채권단 의견을 조율하여 늦어도 4월 초순까지는 MOU가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의 워크아웃 플랜 주요내용으로는 회계법인(Ernst & Young) 실사를 바탕으로 채권행사유예기간을 2012년 6월말까지, 신규 유동성지원자금 494억원과 이와는 별도로 진행 중인 아파트 사업장에 대하여 신규공사비 752억원을 지원해 완공키로 했다.

회사는 자구계획으로 임직원들의 자진 급여삭감, 사무실 축소 등 비용 절감과 사주인 경재용 회장의 사재 출연 474억, 사업부지 등 부동산 매각으로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통해 회사를 최단기간 내에 정상화하여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재국 동문건설 사장은 “시공 중인 아파트는 채권금융기관의 경영정상화 계획으로 대출금융기관의 신규자금 지원을 받아 공사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분양계약자들이 우려하였던 공사중단 등은 없을 것”이라며, “워크아웃 이행약정을 성실히 이행해 채권금융기관과 협력업체, 분양계약자들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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