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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축산물 시장접근물량 622만톤 늘려

옥수수, 대두, 팥 등 12개 농축산물 품목의 올해 시장접근물량이 대폭 늘어난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농축산물의 수급불균형 해소와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이들 품목의 올해 시장접근물량을 622만톤 늘려 27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시장접근물량’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결과 높은 관세율로 수입 개방한 농축산물 중 일부 품목에 대해 최소한의 국내시장 접근을 보장키 위해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주로 사료용 옥수수나 대두처럼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팥`참깨 등과 같이 수요에 비해 국내 생산이 부족한 품목이 그 대상이 된다.

올해 시장접근물량 증량 품목을 보면, 보조사료가 현행 4171톤에서 8만톤으로 7만5829톤 늘어나고, 참깨는 6731톤에서 7만4725톤으로 6만8014톤 증량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농축산물의 국내 물가안정 유지와 농가 경비절감, 그리고 식품 가공산업의 성장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정부는 매년 생산자와 소비자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축산물 무역정책심의회’가 심의·의결을 거쳐 시장접근물량 증량을 요청해오면 재정부령을 통해 이를 공포한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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