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해운ㆍ항만업 지원 건의문 채택
대한상공회의소 물류위원회(위원장 이국동 대한통운 대표)는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2차 회의를 갖고 '해운ㆍ항만업계 지원 건의안'을 채택하고 내주중에 국토해양부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건의안은 ▲해운사 구조조정 이행 ▲해운사 자금지원 ▲선박투자펀드 조속 출연 ▲불법 다단계 용선계약 근절 ▲항만 및 내항해운 부문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희 대한항공 대표, 여성구 범한판토스 대표, 박영안 위원 태영상선 대표, 이윤수 KCTC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국동 물류위원장은 "해운ㆍ항만업계의 위기극복을 위해서 정부와 금융업계가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국내 물류산업 육성과 선진화를 위한 정책자금이 하루빨리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건의문은 컨테이너 전용부두, 공용 부두운영회사의 부두임대료에 대한 탄력적인 적용 검토와 연안 화물선 면세유 공급 등 내항해운기업 지원 방안 등을 담았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