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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123개사, 투자처 찾아 대거 방한

세계적 금융위기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외국기업 123개사가 투자처를 찾아 한국에 방문해 주목된다.

코트라가 오는 26~27일 양일간 '외국인 투자가 방한상담회(Foreign Investment Forum, Spring 2009)'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보잉(Boeing), 핀메카니카(Finmeccanica), 레오니(Leoni), 코자(KOZAR), 스웨덴바이오가스(SBI), 중국농업은행(Agricultural Bank of China) 등 다수의 다국적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조환익 코트라 사장이 직접 참석하여 한국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정책과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외국기업에 설명할 예정이다.

26일 오전에는 항공우주방위산업, 자동차부품소재, 바이오제약, 신재생에너지, 지역개발, 금융투자 등 6개 분야에 대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며, 오후에는 투자가와의 일대일 투자 상담회도 있을 예정이다.

일대일 투자 상담에는 총 59개의 외국기업과 78개의 국내기업 혹은 지자체가 참가하며 총 151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27일에는 개별상담과 현장답사가 진행된다.

이번에 방한한 외국기업들은 구체적인 투자프로젝트를 가진 기업들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레오니, 포레시아 등 유럽의 부품업체들은 현대차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폭스바겐도 국내 투자가능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중국의 부동산개발 업체인 진마오 그룹은 호텔, 리조트 등 한국 내 부동산개발을 검토하기 위해 국내 지자체 및 기업과의 상담을 진행한다.

또 약 2조원의 자산으로 아시아지역 SOC에 투자하는 A펀드는 국내 투자처를 발굴할 계획이며, 싱가포르의 E사는 자사에서 운용하는 펀드에 편입되어있는 중국 기업의 국내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유망한 투자자로 부상하고 있는 이슬람권 기업들도 국내 기업과 투자 상담을 할 계획이며, 미국계 C펀드는 국내투자펀드 창립을 위해 합작투자가 가능한 국내 사모펀드와 상담할 예정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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