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총회서 올해 사업계획 확정
보험연수원은 25일 일자리 지원사업에 대한 국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임원은 임금의 10%, 부서장은 5%를 반납하고 그 재원으로 대졸미취업자에게 금융관련 연수과정을 무료로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사 사원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보험연수원에서 이번에 개설하는 교육과정은 6개로 사이버 교육 5개·집합교육 1개로 나눠진다. 사이버 교육 중 생명보험·제3보험대리점 과정, 손해보험·제3보험대리점 과정, 증권펀드투자상담사 과정은 1개월 예정이며 종합자산관리사는 2개월 과정으로 5월부터 시작한다. 보험관계법은 1개월 과정으로 오는 4월16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집합교육은 보험수리 과정으로 5월10일부터 8주동안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대졸 미취업자 200명으로 선착순 접수로 마감된다. 접수기간은 4월1일부터 4월10일 오후5시까지다.
보험연수원은 이와 함께 직무 분야별 전문 자격 제도의 신설·운용을 중점사업으로 내세운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연수원은 또한 다양한 통신·사이버 연수 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며 집합연수에서 직무별 3단계 연수체계를 확립하는 등 커리큘럼의 전면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교류도 확대해 해외 보험전문 연수기관·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실질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