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대표 이철우)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올 2월 신설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아시아태평양 부문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DJSI 아시아태평양은 시가총액 상위 기업(600개) 중 지속가능 경영 우수 기업을 선별해 경제성(지배구조 기업위상, 이해관계자관리), 환경성(환경경영 실천성과), 사회성(지역사회공헌, HR, 공정거래) 등의 내용을 평가해 반영한다. 이는 기존의 통합 운영되던 DJSI 시스템을 대륙별로 세분화한 것으로 북미, 유럽에 이어 이번에 추가됐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STOP CO2'캠페인과 친환경상품 유통 촉진 등 환경가치경영을 실천해왔으며 2005년 유통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또 환경경영 시스템 국제 인증인 ISO14001 인증을 본사와 전점 대상으로 획득하고 사랑의 연탄 배달 등 각종 사회 공헌활동에 힘써왔다.
롯데쇼핑은 이번 DJSI 등재로 대외 이미지 향상 및 국제 기관 투자자들의 사회책임투자(SRI: Social Responsible Investing) 펀드에 편입될 가능성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 기업으로는 롯데쇼핑을 비롯해 LG화학, KT, 한국전력 등 총 4개사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 아시아태평양 부문에 신규로 등재됐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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