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로의 매각이 무산된 중국 주스업체 후이위안(匯源)이 새로운 매각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8일 글로벌 음료업체 코카콜라와 중국 최대 과일주스업체 후이위안간 인수합병(M&A)을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23억 달러로 중국 최대 주스업체를 인수하려던 코카콜라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통신은 인수가 무산된 뒤로 후이위안이 원료생산기지 건설을 중단하고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이위안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한편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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