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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종이' 등 대덕특구 집중육성과제 선정

2년간 194억원 들여…5년 내 7800억원 매출 달성 기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2009년도 대덕특구 전문클러스터사업 과제’를 확정,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이 사업으로 선정된 과제는 ▲전자종이기술 응용 사업화 ▲위그선 상용화 ▲스마트미터링 기반 탄소경영 시스템 ▲재생제가 필요없는 연수기(Chemical free Softener) 원천기술 및 양산기술개발 ▲항체 치료제 사업화 등 5개다.

이들 과제엔 올부터 2년 동안 정부 및 지방지원금 134억원, 민간투자 60억원 등 모두 194억이 들어간다.

대덕특구 전문클러스터사업은 중대형기업과 산·학·연이 참여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대덕특구의 융·복합 첨단기술을 전략적으로 사업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과제다.

과제별로는 우선 ‘전자종이기술 응용 사업화’의 경우 2014년까지 48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유망한 분야다. 대덕특구 기업인 바이오제닉스, 실리콘웍스, 켐옵틱스, 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참여해 원천기술 및 상용제품을 만들게 된다.

위그선 상용화는 40인승급 중형 위그선의 제작, 선급인증, 글로벌마케팅을 추진하는 것으로 윙쉽테크놀로지, 기계연구원, 대우조선해양 등이 참여한다.

공장에서 생기는 탄소 및 에너지 소비구조를 공정별로 실시간 분석해 기업의 탄소 및 에너지 절감력을 높이는 스마트미터링(자동측정 유무선 데이터 송신) 기반의 탄소경영시스템사업은 에드모텍,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이 힘을 합친다.

재생제가 필요없는 연수기 원천기술 및 양산기술개발을 위한 사업은 전기분해방식으로 물을 정화하는 고도의 정수처리사업으로 시온텍, 한국화학연구원, 충남대 등이 함께 한다.

항체치료제사업화는 파멥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녹십자 등이 힘을 보태 치료용 항체 생산기술의 국산화 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계두 대덕특구지원본부 이사장은 “전문클러스터사업을 통해 대덕특구가 녹색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사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5년 안에 78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실질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특구지원본부는 2007년 전문클러스터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의 산업용 잉크젯프린터 헤드와 세계 최초의 구리잉크개발에 성공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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