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및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분야지원에 중점을 둔 200억원 규모의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성동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경기 하락 등 경제난 극복을 위해 범국가적으로 추진중인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조기에 추경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주요 편성내용은 사무관리비, 시책추진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 5억여원을 절감, 장애인행정 도우미, 장애인일자리지원, 방과후 공부방 학습도우미 등 고용효과가 높은 사업에 재투자한다.
또 청년인턴 채용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9억원을 포함, 일자리창출사업에 30여억원을 편성, 지역경제살리기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예비비의 46억여원 절감액과 2008년 불용액 등 170여억원의 재원을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과 주민숙원사업 및 서민생활지원사업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지난달 중소기업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예비비에서 25억원을 절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성동구 공무원들의 자율참여로 모금된 기부금 8500여만원을 희망일자리 펀드사업에 지원키로 했으며 올 제1회 추경은 성동구의회 의결을 거쳐 4월 2일 확정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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