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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00원대 또 진입.."수급공방 예상"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에 이어 1400원대로 개장한 후 1300원대로 재차 진입했다. 지난주 한차례 1300원대를 찍은 후 1400원대로 올라섰지만 한번 더 장중 1300원대를 테스트하는 분위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주대비 5.5원 내린 140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첫 매도호가 1410원과 매수호가 1385원 사이에서 조율하면서 시작했으나 1401.0원과 1407.0원에서 거의 동시에 체결되면서 하락세로 개장했다.

이로 인해 개장 직후 환율은 1401.0원으로 급락했으며 개장가를 고점으로 장초반 1399.0원에 저점을 찍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 1300원대 후반에서 지지선을 확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전 중 환율은 1300원대로 일단 발을 들이밀었지만 쉽사리 안착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코스피지수가 특별한 호재 없이 상승하고 있고 뉴욕 NDF역시 하락마감하면서 장초반 숏플레이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며 "다만 레벨이 많이 움직였다 하더라도 거래가 많지 않아 이날 1400원선을 놓고 수급 공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이 특별히 방향성을 타고 밀리기 보다 1400원선을 중심으로 전일종가 내지 1420원선까지는 위로 열려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8.66포인트 오른 1179.60에 거래를 시작했고 외국인은 5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6.01엔으로 상승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454.5원으로 6거래일째 14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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