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지역내 400여 공동주택 시설 개선 등 도움
구로구가 더불어 사는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기 6억원을 지원한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공동주택 입주민간에 서로 돕고 정을 나누는 공동체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공용성시설물 시설공사비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며 “이 사업으로 무관심과 이기주의, 단절로 대표되는 공동주택이 더불어 사는 살기 좋은 곳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로구의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은 주택법 및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2008년 12월 31일 이전 준공된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다. 현재 해당 공동주택은 총 192개 단지, 6만여 가구로 구로구 전체 주택의 60%여에 해당된다.
이번 지원사업의 목적이 공동주택 커뮤니티 문화 형성에 목적이 있는 만큼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조경시설, 화단 등 그린에코 공간 확충과 보수를 지원, 주민이 함께 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하수도, 도로 등 보수와 가로등, 보안등의 전기료를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pos="C";$title="";$txt="구로구가 예산을 지원해 개선된 고척동 청구아파트 놀이터";$size="550,412,0";$no="200903230751297240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총 6억원의 사업비 중 일반시설 지원금은 5억2000만원, 가로등(보안등) 사용료 지원은 8000만원이며, 소규모 공동주택의 환경개선을 위해 의무관리 공동주택(300가구 이상, 150가구 이상으로 승강기 설치 또는 중앙집중 난방방식의 공동주택)보다 임의관리 공동주택에 더 많은 비율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설 지원금은 의무관리 주택에 50%, 임의관리 공동주택에는 60%가 지원되며, 전용계량기가 설치된 공동주택단지에 보조되는 전기료는 의무관리 주택에 50%, 임의관리 공동주택에는 80%가 지원된다.
구로구는 공동주택 지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지역내 192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부녀회장, 관리사무소장 등 관계자 400여 명을 초대해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동주택운영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구로구는 이번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취지와 지원절차를 홍보하고, 공동체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09년도 공동주택관리사업 지원기준 절차 안내’ 책자를 발간하고 공동주택에 배포했다.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공용성시설물 시설공사비 지원신청은 31일까지 해야 하며 가로등, 보안등의 전기료는 분기별로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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