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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들 "평가제 도입 찬성, 인사반영은 반대"

교원능력개발평가제 도입에 대해 교원들의 63%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평가 결과를 인사에 반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64%의 교원이 반대한다고 밝혔다.

2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원평가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 일반국민 76.3%가 찬성했으며, 교원의 63.0%도 찬성했다. 또 교원평가 결과를 교원에 대한 맞춤형 연수 자료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 80.7%, 교원 64.3%가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교원평가 결과로 전근이나 승진 등 인사에 반영하는 것에는 일반국민은 찬성이 64.7%인 것에 반해, 교원은 반대가 73.1%로 찬반이 엇갈렸다.

교원평가를 인사에 반영하는 적절한 시기에 대해서도 일반국민은 제도 운영 1년후가 적정하다는 응답이 31.6%로 가장 많았고, 가능한 즉시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23.9%였다. 반면 교원들의 경우는 제도운영 3년 후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46.2%로 절반 가까이 나타났다.

평가주기에 대해서는 일반국민(50.6%)과 교원(52.8%) 모두 매년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교원평가제가 실시되면 학생이나 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일반국민의 경우 81.3%, 교원의 경우 55.2%가 동의하고 있다. 특히 교장 응답자의 경우 92.5%가 동의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2~17일에 교장·교감을 포함한 교원 500명(전국 초중고교 교원 무작위표본추출)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13명(성 연령 지역별 할당표본추출)을 구분해 전화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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