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이 미국 국적 여기자 2명의 북한 억류 사건에 직접 나섰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이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외교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클린턴 장관이 직접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가 언급을 자제할수록 이해당사자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해 물밑접촉을 통한 해결에 주력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지금 북한과 수차례 접촉이 이뤄지는 등 많은 외교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만 민감한 문제인 점을 감안, 현 단계에서는 이 정도만 말하는 게 최선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어 전 부통령은 클린턴 장관에게 여기자들의 석방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고, 클린턴 장관은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한바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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