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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장자연 문건 생전 유출 개연성 제기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경찰이 고(故) 장자연의 일부 문자 메시지 내용을 조사한 결과 고인의 자필문건 유출이 죽음으로 연결됐을 개연성이 있다는 점을 KBS '뉴스9'가 밝혔다.

20일 오후 9시 방송된 KBS '뉴스9'는 "경찰이 일부 문자 메시지 내용을 조사한 결과 문서 유출이 죽음으로 연결되었을 개연성도 있다고 밝혔다"며 "고인이 문건의 유출 사실에 충격을 받아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씨와 고 장자연의 문자 메시지를 복구해 문서 유출 경위를 일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20일 고 장자연 자필문건 유출 경위와 관련, 고인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의 모든 진술을 사실상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문건을 모두 태웠고 또 다른 복사본은 없다"는 유씨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었다는 것이다.

KBS에 따르면 경찰은 이르면 20일 유씨를 직접 불러 추가 문건이 존재했는지, 문건을 누구에게 유출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오지용 분당경찰서 형사과장은 "사본이 추가로 더 있을 걸로 판단되는 만큼 소재수사를 할 것"이라며 "유씨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이 생겨 현재까지 유씨의 모든 진술을 원점에서 다시 재점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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