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플라스틱으로 교체하고 접착제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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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저가 자동차 '나노'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오는 23일(현지시간) 출시되는 나노는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생산하는 자동차로 가격이 약 10만 루피(약 280만원)로 책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내 최저가 자동차인 GM대우의 마티즈와 비교해보면 나노가 얼마나 저렴하게 만들어진 차인지를 알 수 있다.
마티즈에서 가장 저렴한 CITY 일반형 수동 모델은 666만원이다. 이에 반해 나노는 마티즈보다 1/2가량 싼 300만원 정도다.
그러다보니 성능 역시 마티즈를 따라오지 못한다. 마티즈는 3기통의 796cc이지만 나노는 2기통의 624cc이다. 따라서 최고 출력도 52마력과 33마력으로 차이가 난다.
나노의 전장(3100mm)은 마티즈(3495mm)보다 조금 짧지만 전폭(1500mm)은 오히려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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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일반 경차와 흡사한 나노는 사양을 대폭 줄여 단가를 낮췄다. 나노에는 에어컨, 파워핸들, 오토윈도우, 라디오 등이 장착되지 않았고 와이퍼도 한개 뿐이다.
계기판에는 속도계와 주행기록계, 연료량만이 표시되고 원가 절감을 위해 부품의 대부분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했다. 금속 볼트 대신 접착제를 사용했고 12인치의 바퀴는 3개의 큰 너트(lug nut)로만 고정했다.
때문에 나노에 쏠린 관심은 탑승자들이 과연 안전할까 하는 문제다.
전문가들까지 '안전하다'와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한편에서는 안전성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4인승인 나노는 최고시속 130km/h로 마티즈의145km/h보다 조금 낮을 뿐이다. 때문에 빠른 속도로 달리다 충돌 사고를 일으킬 경우 플라스틱인데다 접착제로 붙인 부품들이 탑승자에게 큰 피해를 줄수도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안전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측은, 나노가 제작업체에서 이같은 면을 충분히 고려해 수많은 실험 끝에 탄생한 자동차라고 말하고 있다. 타타모터스는 "충돌시 차체가 구겨지며 충격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국내용으로 개발된 나노가 한국에 출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경기불황인 이때 이 최저가 차량이 선전을 펼칠 수 있을지는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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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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