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색다른' 무대 선보인다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엽기듀오 노라조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극장에 선다.

노라조는 오는 27일(오후 4시)과 28일(오후 4시, 8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국악콘서트 '뛰다 튀다 타다'공연에 특별 출연한다.

이번 노라조의 출연은 이들의 개성있는 노래와 음악성을 높이 평가한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 예술감독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뤄졌다.

노라조는 이번 공연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 연주에 맞춰 1집 타이틀곡 '해피송'과 3집 타이틀곡 '슈퍼맨', 노라조의 발라드곡 '연극'을 부르며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측은 "국악 콘서트 '뛰다 튀다 타다'를 기획하고 출연진을 섭외하던 중 정통과 파격이라는 코드와 맞는 가수의 출연을 고려하게 됐다"며 "노라조의 활동모습을 보고 공연의 콘셉트와 딱 맞아 떨어지는 가수라는 확신이 생겨 섭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노라조는 "'슈퍼맨'으로 사랑받는 것도 너무 감사한데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립극장에서 협연을 한다고 생각하니, 긴장되고 부담된다"며 "노라조의 음악이 국악관현악과 만났을 때의 느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