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4강, 야구게임으로 즐겨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함에 따라 온라인 야구게임들도 야구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이벤트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최관호)는 KBO 공식 인증 온라인 야구 게임 '슬러거'에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가 대표팀의 2회 연속 WBC 4강 진출을 기념하고 향후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용자들은 게임 플레이 횟수에 따라 10판 진행 시 게임 아이템을 제공받고 20판에는 30% 할인 쿠폰, 30판 진행 시에는 50% 할인 쿠폰을 제공 받게된다.

네오위즈게임즈 서호성 슬러거사업팀장은 "대표팀의 승리를 축하하고 4강전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야구 국가 대표팀의 승리를 슬러거와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네오위즈게임즈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게임포털 플레이엔씨에도 슬러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 역시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 WBC 4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마구마구 사용자들은 야구대표팀의 WBC 4강 경기 당일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에 게임에 접속하면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게임머니를 지급받게 된다.

권영식 CJ인터넷 상무는 "WBC의 열기에 마구마구가 힘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20일 일본과의 순위 결정전에서 패함에 따라 22일 1조 1위인 베네수엘라와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전을 벌이게 된다.

WBC 4강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