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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T-KTF 사실상 無조건 합병..동반 상승반전

방송통신위원회의 KTKTF에 대한 조건부 합병 승인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일 대비 0.65% 오른 3만8850원에, KTF는 전일 대비 1.64% 오른 2만7850원에 거래되며 동반 상승 반전했다.

전일 방통위는 KT와 KTF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유선전화 번호이동제도 개선, 전주 등 필수설비 제공 제도 개선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증권가는 방통위가 내건 조건이 합병 후 미치는 영향에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방통위의 인가 조건은 공정 경쟁을 위해 필요한 최소 수준으로 볼 수 있다"이라며 "실질적으로 KT와 KTF 에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투자자들의 우려가 컸던 와이브로 투자 조건이 빠졌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합병은 무리 없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도 "전일 내려진 방송통신위원회의 조건부 합병 승인 결정은 KT와 KTF에 매우 유리하게 내려진 것으로 해석된다"며 "향후 합병 KT는 강력한 유선 지배력으로 KTF의 무선 경쟁력에 힘을 실어줄 것"고 내다봤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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