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이 바뀐 마다가스카르에서 대우로지스틱스의 대규모 농지개발 프로젝트가 취소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군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새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으로 선임된 라조에리나는 대우와의 농지개발 계획을 보류키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지난해 10월 마다가스카르에 총 130만ha 규모의 농지를 99년간 임차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새 대통령에 선임된 라조에리나는 지난 1월부터 대우의 농지개발 프로젝트를 전 정권의 대표적 부패 사례로 비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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