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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다가스카르 여행자제국 지정

외교통상부는 27일 반정부 소요사태가 발생한 마다가스카르를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대륙 동쪽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는 지난 17일부터 대통령과 내각을 규탄하는 집회가 시작된 이후 정치 소요사태로 급진전되면서 사회혼란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부는 "현지 체류 국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이 지역으로 여행을 검토 중인 국민들은 현지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여행을 신중히 재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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