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당진 1시간…공주~서천은 40분으로 단축
대전~당진 ·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가 5월 말 개통된다.
대전과 당진을 잇는 91.4㎞ 길이의 대전~당진 고속도로는 공주와 예산을 거치는 4차선으로 2001년 12월 착공했다.
이 노선엔 3개 분기점과 9개 나들목이 만들어지며 다리 142곳과 터널 7곳이 있다.
현재 대전에서 당진까지 국도를 이용해 갈 경우 주행거리는 117.0km로 2시간쯤 걸린다. 하지만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준다.
함께 개통되는 공주~서천고속도로는 공주에서 부여와 청양을 들러 서천에 닿는 61.4㎞의 4차선 고속도로다.
대전~당진고속도로와 함께 공사에 들어가 9387억원의 사업비를 들였다. 이 노선엔 2개 분기점과 5개 나들목 , 다리 80곳, 터널 5곳이 설치됐다.
공주~서천 구간은 현재 1시간 20분쯤 걸리지만 이 도로 개통으로 역시 절반가량인 40분으로 운행시간이 준다.
물류비 절감효과도 상당하다.
한국도로공사는 당진~대전고속도로의 경우 운행시간과 거리단축 효과를 합한 물류비절감이 한해 2000억원, 서천~공주고속도로는 1000억 원가량 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