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올해 2010학년도 입시에서 모집정원 750명 중 80%인 600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과기대는 수시모집 전형에서 지원자 특성에 따라 ▲과학영재·글로벌리더 전형 250명 ▲지역 고교 출신자 전형 38명 ▲탈북자·다문화가정 자녀·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28명 ▲학교 성적우수자 전형 260명 ▲외국인 전형 24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는 ▲학생부·서류평가 ▲개인면접 및 토론 방식의 그룹면접 ▲지원분야의 기초학력·창의성 평가를 위한 구술면접 등 3단계 평가과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지역 고교 출신자 전형은 울산시 소재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학교당 1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아 추천 인원의 50%를 서류와 면접을 통해 우선 선발하게 된다.
울산과기대는 현재 3명의 전임 입학사정관을 6명으로 늘리는 한편 교수와 퇴직교원 등을 입학사정관으로 위촉해 30명 규모의 입학사정관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머지 정원 150명은 정시모집 전형에서 가·나군 각 75명씩 수능성적, 면접 등으로 선발한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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