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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조 이상 대기업, 순이익 줄어도 기부금 늘렸다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 매출 10조원 이상 대기업의 기부금 총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18일 매출 10조원 이상을 기록한 24개 대기업의 기부금 내역을 집계한 결과 총 7871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기업은 지난해 총 18조49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보다 33.4% 감소한 상황에서도 기부금 액수를 오히려 늘렸다.

이에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평균 4.3%로 2007년의 평균 2.7%에 비해 높아졌다.

기업별로는 삼성중공업, SK네트웍스, LG디스플레이가 내놓은 기부금은 전년보다 10배 이상 늘었고 한국전력과 GS칼텍스, 대한항공은 지난해 적자를 냈음에도 기부금 액수를 늘렸다.

삼성전자가 1389억원의 기부금을 내놓아 조사기업 중 1위를 차지했고 1129억원의 포스코와 1091억원의 삼성중공업이 뒤를 이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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