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한달만에 400선..원·달러환율 1300원대 '눈앞'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전날 코스피가 마의 벽이라 여기던 120일선을 돌파한데다 때 마침 이날 새벽 거래를 마친 뉴욕증시가 조정 하루만에 재차 랠리를 펼친데 따라 국내 금융시장의 체감온도마저 후끈 달아올랐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5포인트(0.94%) 상승한 1174.83포인츠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매물이 초반부터 쏟아지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받고 있는 모습이나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을 동시 매수하고 있는 등 초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원.달러 환율 역시 5.10원 내린 1403.40원으로 1300원선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다. 건설업이(2.82%)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뒤이어 의료정밀(1.77%), 보험(1.81%), 서비스업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현대차와 KT&G만 약보합세일뿐 전종목이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3000원(0.56%) 오른 5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가 1%이상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11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9종목에 그친다.
코스닥지수는 5.67포인트(1.44%) 오른 400.3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가 400선을 회복한 것은 꼭 한달여만이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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