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기능직 공무원의 공금 횡령 사건 이후 감사과 김모 주임의 팀장 특별승진으로 양천구 공무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 노조가 이틀에 걸쳐 추재엽 구청장을 면담하는 일이 발생했다.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양천구지부는 16일 추 구청장과 1차 간담회에 이어 17일 오전 11시 2차 간담회를 갖고 특별승진 취소를 거듭 요구했다.
양천지부 임직원은 이날 "특별승진은 직원들의 화합에 저해된다"며 취소를 요구하고 3월 정기승진 신속실시, 직위해제자의 징계건, 2시간 일더하기 조속 종결을 요구했다.
$pos="C";$title="";$txt="양천구 공무원노조의 추재엽 구청장 항의 방문 ";$size="550,329,0";$no="200903172244547275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에 대해 추 구청장은 "직위해제자 경징계 노력, 3월 정기승진 및 2시간 일더하기는 상황에 따라 조기에 대처토록 하겠다"면서도 "특별승진은 충분한 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추 구청장은 특히 "비판보다는 화합과 융화로 위기 극복할 것"을 당부하고 이번 사태에 대한 노조대응에 대해 서운함도 밝혔다.
한편 양천구지부는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 조기에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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