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승인이 오는 18일로 연기된 KT와 KTF가 동반 약세다.
1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전거래일 대비 150원(0.39%) 하락한 3만8650원에 거래 중이다. KTF 역시 100원(0.36%) 소폭 내린 2만7900원에 매매되고 있다. KT는 이틀째, KTF는 3거래일째 하락세다.
전일 방송통신위원회는 KT와 KTF의 합병 심의에 들어갔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18일로 연기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장시간 합병 심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는 18일 오전 10시 전체회의 안건으로 다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방통위가 양사 합병은 승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 인가조건 수위가 어떻게 결정될지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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