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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폐지..건설업계에 긍정적<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16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양도세 중과 폐지는 거래활성화나 매각대금의 분양시장 유입 등의 측면에서 건설업계에 매우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정부는 전날 '경제활성화 지원 세제개편안'을 통해 다주택자 보유주택 및 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 법인 보유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 재외 동포 등 비거주자에 대한 세제지원 등을 발표했다.

이선일·성준원 애널리스트는 "양도세 폐지를 예상하고 매도시기를 연기했거나 경기침체로 자금사정이 악화된 다주택자들의 주택 매물이 당분간 늘어나 부동산시장에 생기가 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양도세 중과 폐지가 분양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택 및 비사업용 토지 매각 대금이 분양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고 다주택 보유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는 건설업체에 곧바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그는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주택사업 리스크 완화를 위해 토지 매각에 진력하고 있다"며 "토지매각을 통해 업계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재외동포 등 비거주자도 세제지원을 받게 돼 건설업체들의 해외세일즈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번 정부 발표가 업계 전체에 긍정적이지만 보유 토지가 많은 업체에 상대적으로 더 유리할 전망이라며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을 수혜주로 꼽았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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