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장관은 16일 "동작에서 지지하고 성원해준 분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4.29 재보선에 고향인 전주 덕진에 출마를 선언한 정 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국회의원은 지역 일꾼이면서도 국민을 대표한다, 원내에 들어가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말씀드리겠다" 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사실 죄인이다, 대선패배의 뼈아픈 부담이 있고 국민들께 송구함이 있다"며 "진심을 얘기해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욕심으로 볼까봐 고민이었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당 지도부의 공천 여부와 관련해선 "다른건 몰라도 애당심은 지고 싶지 않다" 면서 "지난 (동작을) 공천도 당의 명령받아 수행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마음을 지도부에서도 평가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 받기 위해서는 국민이 관심을 가지는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아야 한다, 당에 들어가 지도부를 돕겠다는 뜻을 정세균 대표에게 전달했다" 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의 남북 경색과 관련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를 우선순위에 올려놔야 한다, 북한의 발사도 3주 남아 외교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면서 "개성공단이 위태로운 것은 불운한 일로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 북한도 남한을 처벌하기 위한 것이라면 (오히려)스스로가 벌 받게 되는 되는 일이다" 고 강조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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