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아이슬란드에 대해 "금융위기로 인해 자본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 IMF가 "아이슬란드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길어질수록 지난달 11월의 자본 제약이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슬란드는 지난해 11월 가장 먼저 IMF로부터 21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국가다.
마크 플래나간 IMF 아이슬란드 사절단 대표는 이날 아이슬란드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0.5%나 감소했고 이는 IMF가 지난해 예상했던 9.6%보다 훨씬 경기침체가 깊어졌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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