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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지지부진한 경기부양책..하락마감

13일 중국 증시는 3일연속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03포인트(0.24%) 하락한 2128.85, 선전지수는 4.31포인트(0.62%) 내린 692.67로 장을 마쳤다.

아직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4조위안(5850억달러)의 경기부양책이 증시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 폐막한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원자바오 총리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당장 발표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도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은 주주들이 지분을 매각하면서 주가가 1.7% 떨어졌다.
안휘합력의 주가도 7.3% 급락해 전력 관련주의 하락을 견인했다.

톈훙에셋 매니지먼트의 루이전 자산운용책임자는 “최근 중국 경제지표들은 투자자를 끌어들이기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오늘 전인대 폐막식에서 원자바오 총리가 경제성장 8%의 달성을 확신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지속될 전망이다. 원 총리는 올해 9500억위안 재정적자 규모를 우려하는 의견에 대해서도 "대규모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경기부양자금을 빨리 투입해야 추가 투입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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