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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맹활약으로 SM 흑자전환? 매출 434억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008년 매출 434억원,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 42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SM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의 실적을 기록한 것.

SM은 전년대비 매출액이 332억보다 31% 증가한 수치로 100억 이상의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소녀시대, 샤이니 등 신인 아티스트들의 성공적 데뷔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주력 아티스트의 국내 활동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요인으로는 SM 계열회사였던 구SM 픽쳐스의 매각 처분이익을 비롯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소속 아티스트의 해외 활동을 통한 해외 로열티 수입증가와 달러, 엔화의 환율 상승으로 인해 해외 자산의 환차액까지 입은 결과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2007년 37억 손실에서 2008년 17억 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손실폭을 크게 축소했지만, SM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중심 해외사업에서 보아의 미국 진출을 비롯한 해외 프로젝트 확대 등에서 발생하는 투자비용과 기회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2009년은 보아의 미국 정규 1집 출시와 소녀시대 '지'(Gee)의 신드롬 때문에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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