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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의원세비로 인턴 채용

전국적 취업박람회 및 해외 건설현장 근로자 병역면제도 검토

한나라당은 국회의원들의 세비로 인턴직원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 행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나라당 일자리 만들기 특위는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일자리 문제 대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박순자 특위위원장은 "오늘 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가장 큰 현안이자 핵심국정과제로 대두된 일자리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번 달 의원총회를 거쳐 세비 갹출을 당론으로 확정한 뒤 4월부터 의원실마다 인턴 직원을 한명씩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적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지방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는 한편, 해외 건설현장에서 3년간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한시적으로 병역면제의 혜택을 주도록 병역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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