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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간 실적 상향...목표가 63만원↑

IBK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연간 실적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9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이 저점을 이미 지나고 1분기에 회복, 하반기부터는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낸드로부터 시작된 반도체 업황 회복에서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시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최근 주가가 급락해 보통주 주가 대비 58%까지(고점은 84%) 하락한 우선주에 대한 관심도 유효할 것이란 조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기대치 이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기 기준으로 실적 바닥은 지났다고 판단된다"며 "낸드 ASP가 2분기에도 추가적으로 상승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2분기엔 전체적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8조4000억원, 영업손실 2229억원을 기록해 손실 폭이 전분기 대비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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