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11일 오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원자력 수출 활성화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등을 시찰한 뒤 원자력수출 관련 산업계 대표, 연구기관장, 학계 주요인사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진흥 산·학·연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원자력 해외 수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원자력이 물가안정 및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원자력은 포스트 석유시대를 이끌 청정에너지원으로, 국내 원전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해외 수출의 물꼬를 터 달라"고 말했다.
특히 원자력 수출과 관련해 대형 원자력발전소 이외에 연구용 및 중소형원자로 등 국제 틈새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국내 산·학·연 간 협력체계를 잘 세워줄 것도 당부했다.
또 한 총리는 올해 원자력을 포함한 신성장동력 사업에 과감히 투자하는 등 경제·산업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의 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집중 지원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pos="C";$title="";$txt="11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시찰하고 있다.";$size="550,366,0";$no="200903111456189320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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