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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야노시호 만남에서 결혼까지

2007년 1월부터 교제 시작, 도쿄에 저택 구입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일본명 秋山成勳ㆍ33)이 "연인 야노 시호(矢野志保ㆍ32)와 이미 혼인신고를 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이들의 만남에서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지인의 소개로 지난 2007년 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추성훈은 K-1 다이너마이트 대회 사쿠라바 가즈시와의 경기에서 보온 크림을 몸에 바르고 링에 올랐다는 이유로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던 상태.

때문에 추성훈은 야노 시호의 위로를 받으며 급격히 친해졌고 곧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2개월 후인 3월에는 일본의 주간지 '프라이데이'의 카메라에 이들이 데이트하는 사진이 포착돼 교제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추성훈의 지인들은 그가 10개월후 이종격투기 링에 복귀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야노 시호를 꼽는다. 그가 추성훈의 버팀목이 돼 줬다는 것. 또 지난 2007년 말 복귀 후 미사키 카즈오와의 경기에서 KO패해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하고 지난 해 4월에는 미들급 GP 경기에 결장하는등 불운이 겹쳤지만 항상 야노 시호의 격려가 그를 지탱해줬다.

이들은 올해초 혼인신고를 했고 도쿄의 한 저택을 구입해 신접살림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추성훈 측 관계자는 "추성훈은 평소 무뚝뚝한 편이지만 혼인신고를 했을때는 기쁨에 가득차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야노 시호는 일식과 양식 등 다양한 요리에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체력관리가 중요한 추성훈에게 시시때때로 보양식을 제공하며 남편사랑을 과시하는 편. 구체적인 결혼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이후에도 야노 시호는 모델활동과 방송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추성훈도 지난 2월 미국 UFC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내달 1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UFC 97'에서 팬들에게 인사한 후 7월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지난 10일 각각 자신의 공식홈페이지 '클라우드아키야마도장닷컴(www.cloudakiyamadojang.com)'과 '시호매거진닷컴(www.shihomagazine.com)'을 통해 결혼한 사실을 발표했다.

추성훈은 '한국의 팬 여러분들께'라는 글에서 "오늘은 팬 여러분들께 보고가 있습니다. 저 추성훈은 모델 시호와 결혼 하였음을 보고 드립니다. 아직 미숙한 두사람 입니다만, 서로 배려하고 신뢰하는 두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야노 시호 역시 "그는 함께 있으면 안심이 되고 언제 어떤 일이 있어도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만날수 있어 감사하고 소중히 하고 싶어 결혼을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야노 시호는 1994년 17세 때 NTT '덴보' CF를 통해 데뷔해 아디다스, 와코루 화장품, 카시오, JAL등 의 광고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03년에는 일본 여성 월간지 '앙앙'에서 세미누드 화보를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한국에서는 가수 비의 요가선생으로 활동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005년 5월 일본 도쿄 미나미 아오야마 스파이럴 홀에서 열린 요가 행사에서 비에게 직접 요가를 가르치며 "피부가 깨끗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지난 해에는 한국 배우 황신혜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 황신혜의 미니홈피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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