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기아자동차 로체가 추성훈을 다시 선택했다.
지난해 추성훈을 CF 스타로 도약시킨 기아자동차 로체 이노베이션이 올해 신규 CF를 제작하면서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모델로 재발탁했다.
추성훈은 전편에서 활동할 때와 비교해 현격히 모델 가치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2차 광고에서 동일한 수준으로 계약하는 의리를 보였다.
로체 이노베이션은 지난해 6월 흑백화면에 감각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복싱자세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춤을 선보이며 추성훈이 출연한 광고 중 가장 추성훈의 매력을 잘 뽑아낸 광고로 평가됐다.
올해 새로 제작된 광고는 로체 이노베이션의 스타일에 반한 일반 소비자의 시선과 목소리를 따라 소비자들의 반응들을 그대로 담았다. 볼수록 맘에 드는, 세련된 맛이 있는 '추성훈이 광고하던 그 차'를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니 광고의 주인공 추성훈이 타고 있더라는 설정이다.
1차 광고에서 메인모델로 등장했던 추성훈은 2차 광고에서는 깜짝 까메오 수준으로 등장한다. 차창을 통해 여유롭게 날리는 '살인미소'는 1차 광고에 비해 분량은 작지만 한결 물오른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엿볼 수 있다.
실제 호주에서 촬영 당시 추성훈을 전혀 모르는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유명한 배우로 오인돼 사인 공세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추성훈이 출연한 로체 이노베이션 2차 광고는 오는 17일 온에어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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