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형수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1일 컴투스에 대해 아이폰 등 스마트 폰 보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100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미국 모바일 게임 이용 현황 조사 결과 스마트폰 이용자 중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한 사람이 2007년에 비해 약 3배 정도 늘었다"며 "스마트 폰이 모바일 게임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도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스마트폰 보급 확대 및 모바일 환경 개선에 따른 모바일 게임 시장 확대의 수혜를 컴투스가 가장 많이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컴투스의 해외 매출 증가도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컴투스는 지난해 12월 앱 스토어에 게임 3개를 출시했다"며 "현재까지 해외에서 3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신규 게임 중 이노티아 연대기는 7.99달러의 유료 게임"이라며 "컴투스는 올해 앱 스토어에 10개, 해외 이동통신회사에 5개 등 총 15개의 모바일 게임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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