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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신재생 에너지 사업’ 본격 추진

사업목적에 추가, 08년 당기순손실···적자 전환

두산중공업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두산중공업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태양, 풍력, 지열에너지 기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조치는 정부가 지정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등록함에 따라 목적사항에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새로운 사업 이슈로 부상하고 있고,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 분야 시장 선점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6년부터 풍력, 연료전지 등 두산중공업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를 집중 육성해 왔다.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에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총 60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 에너지 R&D센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는 2012년에는 300kW급 발전용 연료전지를 2012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 8대 전략과제중 발전용 연료전지(플랜트 연계형 MW급 내부개질형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국산화 부문) 주관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 과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두산중공업은 2020년 기준 20여개 산업분야에서 4만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과 약 1조3000억원 이상의 수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날 수정된 2008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5조7097억원, 영업이익은 47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6%, 67.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512억원으로 적자전환 됐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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