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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개성공단 통행 재개 (종합)

북한이 남북통행을 차단한지 하룻만인 10일 육로통행이 재개됐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남측이 북측에 3월9일 통지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인원과 차량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승인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오전 9시10분경,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측의 간부급인사가 남측 간부급 담당자에게 문건을 2건 전달했다"며 "개성공단과 금강산의 출입이 거의 원상복귀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건은 북측동해지구군사실무책임자가 남측동해지구군사실무책임자에게 보내는 것 과 북측서해지구군사실무책임자가 남측서해지구군사실무책임자에게 보내는 것으로 이뤄져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개성공단에 경의선을 통해 706명, 차량 424대가 출경하고 422명, 차량 297대가 남측으로 입경하게 된다. 동해선을 통해서는 52명이 출경하고, 53명이 입경할 예정이다.

그러나, 군 통신선은 아직까지 차단된 상태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통지문을 보내 통신선 회복을 요구할 계획이다.

북한군은 지난 9일 '키 리졸브', '독수리' 한·미 합동군사훈련 기간에 반발하며 군통신선을 차단하면서 개성공단 등에 대한 입출경이 중단됐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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