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일문일답] 북한, 개성공단 출입 허용

북한이 10일 인편을 통해 우리측 인원과 차량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허용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 이에 대해 같은 날 10시 정부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의 이번 조치에 대한 설명했다.

- 인편으로 서류상으로 서로 인력, 차량정보를 교환하면서 입경이나 출경이 이뤄지는 건가?

▲ 그렇게 된다고 생각한다. 어제 어느 기자분이 이와 관련해서 질문을 했는데 군사당국의 보장이 꼭 통신선을 통해서 되느냐는 질문을 했다. 그때 답변하기를 중요한 것은 북한의 군 당국이 남북 군 당국에 대한 확인의사가 중요하다. 전달경로가 통신선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 상대방의 의지나 입장을 인편으로 전달할 수도 있다.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통신선은 차단돼 있고 지난 번 총참모부 대변인의 성명을 읽어보면 통신선은 차단한다고 돼 있다. 또 인원과 차량의 출입통제는 엄격하게 통제한다는 그런 문구도 있다.

원상회복은 됐지만 훈련기간 중에 완전한 자유왕래가 되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그러나 인원과 차량의 출입왕래가 완전 차단된 것은 아니다. 어제 제기 한 것에 대해서는 군사분계선 통과를 승인한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거의 원상회복에 가깝게 조치가 이루어졌다.

- 앞으로 전면재개가 되는 것인지?

▲ 우리 통지문은 계속 보낼 것이다. 예를 들어 출입경 예정인원과 차량은 48시간 전에 우리가 북측에 보내고, 북측에서 군사적으로 보장한다는 내용을 일반적으로 보면 24시간 전에 남측 군사라인을 보낸다.

여러 통신기술적인 문제로 당일 날 아침 8시 30분에 통지문이 오고 군사당국으로부터 통지문이 오고 그 뒤에 남측인원이 넘어간다는 프로세스다. 앞으로도 우리가 계속 통지문을 보내야 한다. 출입경 예정인원이 자기 마음대로 오가는 것이 아니고 누구가 어떠한 차량이 넘어간다를 48시간 내지 24시간 전에 북에 통지문을 보낸다. 어제는 군사보장 공문이 오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에는 어제 3월 9일자 우리가 보낸 통지문에 대한 인원과 차량이다. 북측 동해지구책임자가 남측 동해지구, 북측 서해지구 책임자가 남측 서해지구 책임자에게 보내는 통지문을 통신선이 아닌, 개성공업지구의 근무하는 북측 책임자가 남측 책임자에게 오늘 9시 10분에 전달했다. 통상적으로 통신선을 통하면 8시 30분 내지 8시에 오는데 오늘 9시 10분에 전달을 했다. 그래서 지금 출입사무소에 가있는 인원과 차량들은 왕래가 법적으로 가능하게 됐다.

- 오늘도 승인했다고 내일도 승인할 거라는 근거있나?
▲ 구체적 근거는 없다. 그러나, 우리가 문제제기 했고, 북측도 화답했다. 이런 것이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위해 도움된다.

- 어제 안 된 것에 북측 해명했나?
▲ 정부의 기본적 입장은, 개성공단과 금강산의 안정적 발전위해 통행, 통신, 통관이 완전하고 자유롭게 이뤄지는 때에 가동이 된다고 생각한다. 일시적 장애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짧은 시간에 정상에 가깝게 원상회복되는 건 의미있다.

- 어제 북한 조치에 대해 많은 가능성 제기됐다. 언제든지 북한이 통행 차단할 가능성 있다. 그런 가능성이 확실한 상화아에서 북한이 통행 허용했다고 사람 올려보내는 것에 이견 없나?
▲ 기업들이 방북을 신청한 것이다.

- 다시 재개됐다 다시 차단은 예상할 수 있다. 만일 차단되면 민간책임인가?
▲ 정부는 통행통신통관의 제도적 절차가 갖춰지도록 하는게 책임이다. 민간은 거기서 자유롭게 활동한다.

- 정부가 국민 안전 위해 이런 상황 발생 않도록, 재발 방지하는 대책있나? 그리고 오늘 평양에 들어가는 인원에 대해서는?
▲ 오늘 평양들어가는 인원은 확인 못해 양해부탁드린다. 재발방지는 남북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기업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하겠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