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링플라우 인수 선언 후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머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머크에 대한 신용등급을 Aa3로 유지하는 대신 등급전망을 하향하면서 향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머크는 이날 410억달러에 셰링플라우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병 발표 후 머크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셰링플라우의 주가는 급등해 희비가 엇갈렸다.
한편 최근 제약업체 간의 합병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1월 와이어스를 68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으며,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는 지난주 미 협력업체 제넨텍에 457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제안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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